김연경, 20년간의 선수생활을 마무리하며 "배구는 나의 인생에서 가장 큰 의미였다"고 전해
조회 3,012 등록일자 2025.04.18
김연경(37·흥국생명)이 20년간의 화려한 배구 선수 경력을 마무리하고 은퇴 선언했다. 자신의 SNS에 긴 글을 올리며 팬들에게 마지막으로 감사의 말을 전했고, 선수 생활을 회고하며 미래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SNS를 통해 김연경은 "20년 동안의 배구 선수 생활은 제 인생의 전부였고 소중한 여정이었다"며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국내외에서 활약하며 여러 상을 수상하고 국가대표로서도 한국 배구를 대표하는 존재로 활약했다.
마지막 시즌에서도 여전히 탁월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흥국생명의 우승을 이끌었고, 공식 은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은퇴를 장식했다. 그는 이제는 배구와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며 후배 선수들에게 응원과 관심을 보내고자 한다.
또한 흥국생명으로부터 '어드바이저' 역할을 제안받아 팀의 전략과 마케팅, 후배 육성 등에서 조력자 역할을 맡을 예정이며, 자신의 이름을 딴 이벤트 경기를 통해 팬들과 마지막으로 소통할 계획도 있다.
20년 동안 보여준 김연경의 리더십과 투지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이제는 새로운 무대에서 한국 배구의 미래를 함께 그려갈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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