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티비]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수디르만컵에서 '3전 전승'을 차지하며 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2025년 4월 30일(한국시간 기준) 중국 샤먼에서 열린 제19회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대만을 4-1로 이겼습니다.

첫 번째 게임인 혼합복식에서는 서승재(삼성생명) - 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가 29분 만에 2-0(21-12 21-10)으로 승리했습니다. 그리고 여자단식에서는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2-0(21-7 21-13)으로 승리하여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세 번째 경기에서는 남자단식에서 조건엽(성남시청)이 대만 선수에게 패배했지만, 네 번째 경기인 여자복식에서 백하나(인천국제공항) - 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가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뒤집었습니다. 마지막 남자복식에서 서승재 - 김원호(삼성생명) 조가 승리하여 한국 대표팀은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한국은 체코와 캐나다를 4-1로 이기고 대만을 4-1로 이기며 3전 전승을 달성했습니다. 대만은 B조 2위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수디르만컵은 16개 국가가 4개 조로 나누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상위 1, 2위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여 우승을 겨룹니다.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8년 만에 다섯 번째 우승 트로피를 노리며 수디르만컵 정상을 향해 나아갑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이 수디르만컵에서 우승한 것은 2017년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제15회 대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