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복귀와 함께 '498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최초 500홈런까지 단 2개 남겼다
조회 2,152 등록일자 2025.05.06
[와이즈티비] SSG 랜더스의 최정이 KBO 리그 역대 최초로 통산 500번 홈런을 기록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2025년 5월 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SSG 대 롯데 자이언츠의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최정은 1회 첫 타석에서 3점 홈런을 날렸고 통산 498번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초반에 부상으로 인해 늦게 시즌에 합류한 최정은 지난 2일 잠실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복귀전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그리고 그 후로 3경기에 출장하여 두 번의 홈런을 추가로 기록했습니다.
1987년생으로 올해 38세인 최정은 SK 와이번스(현 SSG)에 2005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해 프로 데뷔했습니다. 이미 KBO 리그 역대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인 최정은 지난 시즌 이승엽(전 삼성·467홈런)의 기록을 넘어서며 역대 1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박병호(삼성·412홈런), 최형우(KIA·400홈런)도 최정 뒤에 밀렸습니다.
19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과 세 차례 시즌 홈런 1위(2016년 30홈런·2017년 46홈런·2021년 35홈런) 등 KBO 리그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최정은 이제 500홈런까지 단 두 번만 더 기록하면 됩니다. 최정이 500홈런을 달성할 경우 KBO는 표창 규정에 따라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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