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데뷔 첫 안타로 두산 4연패 끊다 "그 기분을 느껴보고 싶었죠"
두산 베어스의 젊은 외야수 김민석(21)이 팀의 극적인 연장 승리를 이끌며 데뷔 첫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이 한 방은 4연패에 빠졌던 팀을 구해내고 자신에 대한 의심에 가장 확실한 답변을 제공했습니다.
이 경기는 6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말 김민석의 결정적인 안타로 2-1로 승리하며 연패를 끊었습니다. 이 승리는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가 시작된 후 첫 번째 승리였습니다.
김민석은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하여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경기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연장 10회말에 1사 1,2루에서 그는 망설임 없이 결정적인 안타를 때렸습니다. 이로써 두산 팬들의 함성이 터지고, 김민석은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흥겨운 순간을 즐겼습니다.
김민석은 경기 후에 “연패 상황에서 이기고 싶었고, 10회에 기회가 왔을 때 내가 그 기회를 잡을 것으로 믿었습니다”라며 “타석에 들어가기 전에 타격코치와 투수의 공략을 미리 준비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김민석의 끝내기 안타는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는 “시즌 초반에는 자신감이 부족했지만, 감독대행님이 '젊음의 패기와 열정을 보여달라'고 말씀하셨고, 그 말이 자신감을 되찾게 했습니다. 초대형 트레이드는 이제 부담이 아니라 동기부여가 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민석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선수이지만, 이날 경기에서 그는 그라운드에서 결과를 만들어내는 선수로서 존재감을 입증했습니다. “감독님께서 믿고 기회를 주셨습니다. 지금은 신뢰를 쌓아야 하는 시기입니다. 이번 경기를 계기로 다시 후퇴하지 않겠습니다. 매 타석에서 자신감 있게 싸울 것입니다”라고 다짐한 김민석의 끝내기 안타는 단순히 1승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연패 탈출, 팀 분위기의 전환, 그리고 한 젊은 선수의 자신감 회복이라는 세 가지를 동시에 달성한 한 방이었습니다.
조회 1015
2025.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