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315, 이정영의 데뷔전에서 산토스에게 '인종차별' 논란과 함께 패배
조회 1,609 등록일자 2025.05.11
[와이즈티비]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이 종합격투기(MMA) 데뷔 4501일 만에 연이은 패배를 경험했다.
2025년 5월 11일(한국시간 기준) 캐나다 몬트리올 벨센터에서 열린 ‘UFC 315: 무하마드 vs 델라 마달레나’ 대회에서 페더급(65.8kg) 언더카드 매치에서 이정영은 브라질의 다니엘 산토스에게 3라운드 동안 열정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0-3의 점수로 패배를 안았다.
이정영은 첫 라운드에 산토스와 균형있는 경기를 펼쳤으나, 타격으로는 산토스가 압도적이었다. 2라운드부터는 산토스가 테이크다운을 활용하여 우위를 굳혔고, 최종 라운드에서도 산토스의 압박은 계속되었다.
경기 종료 후 세 심판은 산토스의 승리를 선언했고, 이는 이정영의 UFC 생활에서 첫 패배이자 전적 11승 3패로 기록되었다.
이전에 ‘로드 투 UFC(ROAD TO UFC)’에서 페더급 우승을 차지한 이정영은 최근 데뷔 이후 두 차례의 패배를 당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산토스와의 맞대결에서 특히 테이크다운 방어에 취약점을 드러냈다.
이번 경기 직전, 이정영은 두 차례나 상대 변경 사태를 겪었는데, 산토스와의 대결은 마지막으로 확정되었다. 한편, 산토스는 이정영을 향한 인종차별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전 세계에 중계된 이번 대결은 이정영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했으나, 그의 미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