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알도, 전설의 끝을 선언하며 다시 한 번 은퇴한다. '폭군'의 옥타곤에서의 마지막 순간
조회 2,733 등록일자 2025.05.12
UFC 전설 조제 알도(39세, 브라질)가 다시 한 번 옥타곤에서 작별을 고했습니다. UFC 페더급 전 챔피언 알도는 11일(한국시간 기준) 캐나다 몬트리올 벨센터에서 열린 'UFC 315' 대회에서 에이만 자하비(38세, 캐나다)에게 패배하며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알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더 이상 체급을 오가며 경기를 하는 것이 어려워졌다"며 두 번째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알도는 2022년에 은퇴를 선언했지만, 지난해 복귀하여 다시 정상에 도전했으나 이번 패배를 통해 경쟁력을 잃었다고 인정하고 은퇴를 결정했습니다. 밴텀급에서 활동하던 알도는 이번 대회에서 페더급으로 체급을 변경하여 자하비와 맞붙었으며, 경기 직전 자하비의 동의로 체급 조정 제안이 이뤄졌습니다.
경기 중 알도는 자하비를 상대로 빠른 움직임과 정확한 타격으로 압박을 가했습니다. 그러나 후반부에서 체력이 저하되며 자하비의 반격을 받아 결국 패배했습니다. 알도는 경기 후 "체급을 변경했지만 몸 상태가 예전과 다르다. 밴텀급으로의 감량은 힘들었고, 이제 은퇴를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알도는 UFC 페더급을 지배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고, 다양한 명승부를 펼치며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그의 은퇴는 옥타곤에서 큰 울림을 남기며 UFC 역사상 가장 인상적인 페더급 파이터 중 한 명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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