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티나 셰브첸코가 UFC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1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벨 센터에서 열린 ‘UFC 315’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전에서 셰브첸코는 도전자 마노 피오로를 판정승으로 제압했다. 이 경기는 셰브첸코가 앞세워가며 우세한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피오로는 경기 중반에 반격을 시도하며 셰브첸코를 압박했지만, 결국 셰브첸코가 주도권을 되찾았다. 특히 4라운드에서의 결정적인 오른손 훅은 이번 경기의 하이라이트가 되었다. 경기 종료 후 전원일치 승리를 거둔 셰브첸코는 팬들에게 경쾌한 소식을 전했으며, 앞으로의 훈련과 경쟁에 대한 열정을 강조했다. 셰브첸코의 플라이급 타이틀 방어는 여성부 최강자로서의 자리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앞으로의 도전자들과의 대결이 예고되지만, 셰브첸코의 다음 방어전에 대한 기대와 관심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