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감독 조동현의 떠난 자리에 ‘구단 레전드’ 양동근이 파격 선임되다.
조회 2,933 등록일자 2025.05.13
[와이즈티비]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프로농구단이 '구단 레전드' 양동근 수석코치를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2025년 5월 13일 현대모비스는 "조동현 감독이 3년 계약 만료 후 은퇴한다"고 밝혔다. 구단은 "조동현 감독이 지난 3시즌 동안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사실이지만, 계약기간을 마무리하고 구단 내부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양동근 수석코치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
양동근 감독은 '모비스의 심장'으로 불리는 원클럽맨이다. 2004년에 현대모비스로 입단하여 17년간 팀에서 활약한 양동근 감독은 정규시즌 6회 우승, MVP 4회, 챔피언결정전 6회 우승, MVP 2회 등 KBL 최고의 성적을 달성했다.
양동근 감독은 현역 은퇴 후에도 현대모비스와 함께했으며, 코치와 수석코치를 역임한 후 이제는 7번째 현대모비스 감독으로 임명되었다.
양동근 감독은 "울산은 제게 사랑받고 응원받는 곳이자 제 인생의 반을 함께한 고향입니다. 이 자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정규시즌 4위를 기록한 뒤 플레이오프에서 4강에 진출했지만 창원LG에 패해 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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