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원챔피언십 떠나 자유계약 선언...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조회 2,274 등록일자 2025.06.02
한국계 일본인 파이터 추성훈(아키야마 요시히로·50)이 원챔피언십과의 계약 종료를 공식 발표하며 자유 계약 격투가로서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추성훈은 2025년 5월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ONE Championship과의 계약이 종료되었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하며 6년 6개월간의 원챔피언십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는 2018년 원챔피언십 합류 당시 “새로운 무대에서 마지막 도전을 하겠다”고 선언하고, 2022년 싱가포르 대회에서 일본의 아오키 신야를 이기며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원챔피언십에서 추성훈은 종합격투기 2승 1패의 전적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2022년 3월 ONE 10주년 기념 대회에서 라이트급 최정상급 선수인 아오키를 이긴 경기는 한일 양국에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또한 2024년 1월에는 일본 도쿄에서 니키 홀즈컨과 이색 경기에 출전해 1라운드 TKO로 패했지만, 월드클래스 타격가를 상대로 한 그의 도전에 많은 팬들이 박수를 보냈습니다.
추성훈은 현재 단체와 계약하지 않은 ‘프리 격투가’로서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계속 도전하며 싸울 것입니다. 아저씨의 힘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는 그의 메시지는 향후 복귀 무대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추성훈이 한국에서 활약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국내에서의 복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블랙컴뱃, 로드FC, Z-Fight Night 등이 전세계 랭킹 선수를 보유한 단체로 성장하고 있는데, 추성훈의 합류가 이들 단체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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