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좌완 선발 손주영 1군 엔트리에서 제외…"염경엽 감독, '관리 차원'으로 설명"
[와이즈티비] 프로야구 LG트윈스는 좌완 선발 손주영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습니다.
11일 염경엽 감독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SSG랜더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손주영은 오늘 엔트리에서 제외될 것입니다. 상태는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구속이 조금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관리 차원에서 한 차례 쉬고 10일 후에 복귀할 것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덧붙여 "더 이상 끌지 않고, 조금이라도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미리 휴식을 주는 것이 더 나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우리가 레이스를 뛰는 데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손주영은 지난 10일 SSG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고, 1회초 2사 1루에서 상대 타자의 강습 타구를 맞아 오른쪽 정강이를 다쳤습니다. 이후 테이핑만 하고 5이닝을 던졌지만, 4⅔이닝 동안 10안타 3사사구(2볼넷 1몸에 맞는 볼) 2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성적이 부진하며 패전투수가 되었습니다.
이번 시즌 손주영은 13경기에 등판하여 6승 5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습니다.
LG는 손주영의 부재로 인해 오는 15일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대체 선발을 선발해야 합니다.
염 감독은 "토요일(14일)에 비 예보가 있습니다. 이 점도 고려했습니다. 비가 오지 않으면 일요일에는 2군에서 선발을 뽑을 것이거나, 불펜데이를 갖을 예정입니다. 일요일이기 때문에 충분히 불펜데이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LG는 신민재(2루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문성주(우익수)-이주헌(포수)-구본혁(유격수)-이영빈(3루수)-박해민(중견수)으로 라인업을 발표했습니다. 선발투수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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