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창원 LG, 정규리그 MVP 두경민 웨이버 공시 요청... 코칭스태프와의 불화설 불거져
조회 1,535 등록일자 2025.06.11
[와이즈티비] 2024~25시즌 프로농구 우승팀 창원 LG가 포인트가드 두경민의 웨이버공시를 요청하여 이별이 불가피해졌습니다.
11일 KBL은 "LG 구단이 전날(10일) 두경민의 웨이버 선수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웨이버 선수란, 구단이 계약을 해지하거나 다른 구단으로 이적을 희망할 때 KBL에 공시를 요청하는 선수를 말합니다. 공시 기간은 2주로, 이 기간 동안 공시를 철회할 수 없습니다.
이에 23일까지 영입 의사를 밝힌 구단이 있다면 두경민은 새로운 팀으로 이적하게 될 것입니다. 만약 여러 구단이 두경민을 영입하고자 할 경우에는 직전 시즌의 정규리그 순위에 따라 우선권이 결정됩니다.
두경민은 2017-2018시즌에 정규리그 MVP에 올라 프로농구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손꼽혔습니다. 그러나 2024-25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정규리그에서의 출전이 제한되어 평균 15분 출전으로 6.9점, 3.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시즌 중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두경민은 건강 상태, 경기력, 출전 시간 등을 둘러싸고 코칭스태프와 갈등을 겪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조상현 LG 감독은 지난 4월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두경민은)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며 "준비가 잘 된 선수에게 초점을 맞추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