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먼드 듀플랜티스, 6m29 초의 세계신기록 경신!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3연패 차지해 청신호!
스웨덴 출신인 아먼드 듀플랜티스(25세)가 남자 장대높이뛰기 세계 신기록을 한 번 더 경신했습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헝가리 그랑프리 남자 장대높이뛰기 대회에서 6m29를 뛰어올라 자신의 세계기록을 1㎝ 높여 세웠습니다. 듀플랜티스는 6m11에서 성공하며 우승을 확정지었고, 기록을 6m02로 정한 에마누일 카라리스를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이후 6m29로 바 높이를 설정한 듀플랜티스는 첫 시도에서 실패했지만, 두 번째 시도에서 깔끔하게 성공하여 자신이 최강 장대높이뛰기 선수임을 입증했습니다. 이 기록은 지난 6월 16일 스톡홀름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세운 6m28을 뛰어넘었습니다.
세계육상연맹은 “듀플랜티스가 이제까지 총 13번의 세계기록을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기록은 2020년 2월 9일 폴란드 토룬에서 시작되었는데, 그때 6m17을 넘어 르노 라빌레니(프랑스)가 보유한 인도어 세계기록을 6년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이후 2024년까지 실내외를 통틀어서 남자 장대높이뛰기 역대 최고 기록 13개 모두를 자신의 이름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이번 부다페스트 대회에서의 시도는 단순한 기록 경신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듀플랜티스는 안정적인 도약과 유연한 바 넘기 동작으로 컨디션이 훌륭함을 보여주었습니다. 6m29를 도전하면서 1차 시도에서 실패하였지만, 2차 시도에서 러닝과 폴 캐리어 타이밍을 완벽하게 맞추어 바를 깨끗하게 넘었습니다. 이는 기술적 완성도와 경기 집중력이 동시에 뛰어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듀플랜티스의 장대높이뛰기 기술은 이미 최고 수준이며, 체력과 기술의 균형이 완벽하다”고 평가하였습니다.
듀플랜티스는 올림픽 2연패(2021 도쿄, 2024 파리)와 세계선수권 2연패(2022 유진, 2023 부다페스트)를 달성한 현역 최강자입니다. 그는 올해 목표로 “6m30 돌파와 도쿄 세계선수권 3연패”를 세웠습니다. 오는 9월 1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을 한 달 앞두고 세계기록을 경신한 것은 강력한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팬들과 육상계는 이제 듀플랜티스가 역사상 처음으로 6m30 장벽을 넘을지, 그리고 세계선수권 3연패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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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