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유로에서 최초 무득점… "라스트 댄스"로 은퇴의 그날이 올까?
포르투갈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자신의 마지막 유로 대회를 무득점으로 소외감을 느끼며 마무리했습니다.
2024년 7월 6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프랑스의 UEFA 2024 유로 8강전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의 맞대결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120분간의 경기 동안 양 팀 모두 득점을 하지 못하고, 0-0으로 끝나 승부차기로 넘어갔습니다. 승부차기에서 포르투갈은 3-5로 패하며 대회에서 이별을 알려주었습니다. 프랑스는 4강에 진출하고 스페인과의 결승행 티켓을 놓고 10일 오전 4시에 맞붙을 계획입니다.
2016년 유로에서 프랑스를 이기며 정상에 올랐던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에서 8강에서 막혔습니다. 호날두는 프랑스에게 패배함으로써 눈물을 흘렸고, 특히 이 대회가 그의 마지막 유로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호날두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가 나의 마지막 유로임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회 동안 득점에 실패한 호날두는 8강까지 두고 봤을 때 가장 많은 슈팅을 시도한 선수였습니다. 23회의 슈팅 시도 중 9개가 유효슈팅이었지만 무득점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눈물을 보인 적도 있었는데, 골을 넣지 못해 씁쓸함을 안고 대회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올해 39세인 호날두는 선수 생활 동안 유로 6회, FIFA 월드컵 5차례에 참가했습니다. 이번 유로가 그가 무득점으로 마무리한 주요 국제 대회 중 처음이었습니다.
일부에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미리고 이번 유로에서도 무득점으로 대회를 마친 호날두가 2년 뒤에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까"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지만, 호날두의 대표팀 은퇴는 아직 미정입니다. 호날두는 2026년 개최될 북중미 월드컵을 자신의 마지막 무대로 계획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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