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 홍명보호 첫 소집 훈련 개최…"양민혁 포함 19명 참여, 대면에 두려움 많아"
조회 4,382 등록일자 2024.09.02
[와이즈티비] 홍명보호가 10년 만에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컴백했다
2024년 9월 2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첫 소집 훈련을 실시했다. 약 10년 만에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은 박건하, 김동진, 김진규 등 내국인 코치진과 포르투갈 출신의 주앙 아로소, 차이구 마이아를 영입하여 출범 준비를 마무리했다.
홍 감독은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10년 만에 운동장에 선다는 것에 설레고 두렵기도 하다"며 예전 실패 경험으로 인한 두려움을 털어놓았다. 그는 "응집력이 우리 팀의 중요한 부분이며, 팀원들의 재능이 톡톡히 드러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훈련에는 국내 선수들뿐만 아니라 유럽, 중동, 일본에서 뛰는 선수들까지 19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재성, 엄지성 등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홍 감독과 만났다. 다만 손흥민, 황희찬, 김민재, 이강인 등은 소속팀 일정 상 참가하지 못했다.
9월 A매치에서는 양민혁의 데뷔가 주목된다. 양민혁이 팔레스타인전에 출전한다면 18세 142일에 A매치 데뷔를 기록하여 손흥민의 기록을 갱신할 수 있다.
'홍명보호'는 이번 달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9월 5일에는 팔레스타인과, 10일에는 오만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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