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만치니 감독에게 성적 부진으로 인한 해고 통보…세계 최고 연봉 감독도 무리하다는 판단
[와이즈티비] 이탈리아 출신의 로베르토 만치니가 아시아에서 최고 연봉을 받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일했지만 결국 경질되었습니다.
2024년 10월 25일(한국시간 기준)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SAFF)는 "만치니 감독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종료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공식적인 해지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성적 부진으로 인한 해고입니다. 만치니 감독은 지난 14개월 동안 20경기를 치르며 8승 7무 5패의 기록을 남기고 사우디 대표팀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출생 연도는 1964년으로 올해 59세인 로베르토 만치니는 이탈리아 세리에A 리그에서 인테르 밀란을 이끌며 3연패를 차지한 경력이 있습니다. 또한 EPL 맨체스터 시티에서도 FA컵 우승과 리그 우승을 이루었습니다.
2018년부터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을 맡은 만치니는 UEFA 유로 2020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2023년에 사퇴하고 사우디 대표팀 감독으로 전향했습니다.
만치니 감독의 정확한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유럽 매체들은 "사우디에서 세계 최고 연봉을 받는 감독"으로 보도했습니다. 약 2,500만 유로(375억 4,675만 원)에서 3,000만 유로(450억 6,800만 원) 사이의 추정 금액이 전해졌습니다.
사우디 대표팀과 만치니 감독은 한국과 두 차례 대결했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사우디가 0-1로 패배하였고, 올해 1월에는 1-1로 비겼지만 패널티킥에서 패배하며 짐을 받았습니다. 특히 한국과의 경기에서 만치니 감독은 승부차기를 마치지 않고 경기장을 떠나 팬들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사우디 대표팀은 현재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3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승 2무 1패의 기록으로 호주에게 골 득실 차로 밀려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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