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LPBA 연속 승리 행진 중…차유람 제압하면 역사적 단독 기록 달성 가능
조회 2,650 등록일자 2024.11.09
[와이즈티비]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여자프로당구(LPBA)에서 22연승을 차려 최다 연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2024년 11월 8일 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LPBA 8강전이 열렸습니다. 김가영은 이날 임정숙(크라운해태)을 3-0으로 이기고 4강에 올랐습니다. 김가영은 올 시즌 4차 투어인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64강전부터 패배 없이 행진해왔으며, 이미래(하이원리조트)가 세운 LPBA 최다 연승(22연승)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준결승에서는 김가영이 차유람(휴온스)과 맞붙게 됩니다. 차유람은 일본의 히다 오리에(SK렌터카)를 3-1로 이기며 3개 투어만에 4강에 올랐습니다. 김가영과 차유람의 맞대결은 8월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3차 투어 4강전 이후 처음이며, 김가영이 압도적인 4전 전승으로 우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김가영이 차유람을 이기고 23연승을 달려가면, LPBA 신기록을 세우게 되며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의 남자부 PBA 연승 기록과 동일하게 됩니다.
김가영과 차유람의 LPBA 준결승전은 오늘(9일) 오후 5시에 진행됩니다. 또 다른 4강 대진은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과 임혜원이 맞붙게 됐습니다. 각 준결승의 승자는 내일(10일) 오후 10시에 우승 상금 4천만 원을 놓고 결승전을 펼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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