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폴, 경기 후 발언 "마이크 타이슨을 존중하며 경기했는데 상처 주고 싶지 않았다"
조회 2,072 등록일자 2024.11.17
어제 밤 제이크 폴이 마이크 타이슨과의 복싱 경기에서 '시간을 끌었다'고 고백했다.
이제 제이크 폴과 마이크 타이슨의 대결은 마무리되었다. 많은 이들이 기대했던 볼거리와는 달리, 결국은 조금 실망스러운 결과로 끝났다. 타이슨은 가끔씩 화려한 모습을 보였지만, 전체 8라운드 동안 큰 펀치를 연이어 날리지는 않았다.
폴은 예상通り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가 끝난 후, 많은 팬들이 실망과 아쉬움을 토로했다.
일부 팬들은 경기가 진행될수록 타이슨이 점점 지치고 지루해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폴은 첫 몇 라운드 이후의 전략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폴은 "맞아, 조금 시간을 끌었어. 팬들에게 좋은 쇼를 보여주고 싶었지만, 상대를 다치게 하고 싶지는 않았어"라고 말했다. "어느 순간 그가 반격하지 않는다는 걸 느꼈어. 그가 피곤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연령이 나타나는 것을 느꼈어. 그에 대한 존경 때문에, 그가 날 때린 후에도 공격적으로 나가서 그를 쓰러뜨리고 싶었지만, 경기가 진행될수록 그 마음이 사그러들었어"라고 덧붙였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