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태국에서 '김상식호' 미쓰비시컵 결승 1차전 승리…"원정에서의 무승부만으로도 우승 가능성"
조회 1,199 등록일자 2025.01.03
[와이즈티비]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김상식 감독의 지도 아래 아세안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있다.
2025년 1월 2일, 베트남 푸토 비엣찌의 푸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FIFA 랭킹 114위 베트남과 97위 태국의 2024 ASEAN 미쓰비시컵 결승 1차전에서 베트남은 태국을 2-1로 이기며 홈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작년 5월에 베트남 대표팀 감독으로 취임한 김상식 감독은 이날의 승리로 태국 대표팀 감독인 이시이 마사타다와의 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두었다. 1차전에서 앞서 나간 베트남은 2차전에서 무승부라도 우승의 길을 열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 만약 베트남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2018년 이후 6년 만에 3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결승 2차전이 5일에 열리는데, 이번에는 태국이 홈에서 베트남을 상대로 최소 2골 차 승리를 거두면 미쓰비시컵 최다인 8번째 우승과 대회 3연패를 이룰 수 있다. 결승 2차전은 스포티비 프라임과 스포티비 나우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1차전에서 김상식 감독은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베트남을 이끌었다. 점유율은 떨어졌지만 역습으로 골을 넣은 베트남은 전반전 슈팅 개수에서 태국을 압도했다. 응우옌쑤언손은 이날 2골을 넣으며 득점왕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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