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개막전 더 센트리 첫날 공동 16위에 올라… "선두 톰 호기와 5타 차"
임성재, 2025 PGA 투어 개막전에서 무난한 출발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5시즌의 개막전인 더 센트리에서 첫날 첫 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16위로 출발했습니다.
2025년 1월 3일(한국시각) 하와이주 마우이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임성재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여 4언더파 69타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단독 선두인 톰 호기(미국)에 5타 차이로 공동 16위에 올라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총 상금 2천만 달러(한화 약 293억 6,200만 원)가 걸린 이번 대회에는 지난 시즌 우승자와 페덱스컵 랭킹 50위 내 선수들이 출전 가능하며, 올해는 59명의 선수가 참가했습니다. 세계 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부상으로 불참한 가운데, 세계 2위인 잰더 쇼플리(미국)는 다소 아쉽게 공동 34위로 출발했습니다.
임성재는 1998년생으로 올해 26세이며, 2021년부터 5년 연속 이 대회에 참가해왔습니다. 지난해 더 센트리에서는 4라운드 동안 34개의 버디를 기록하여 PGA 투어 역사상 최다 버디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올해도 투어 우승에 도전하는 임성재는 3년 3개월 만에 다시 PGA 투어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해 4위를 차지했던 안병훈은 버디 5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70타를 기록하여 공동 23위에 올랐습니다. 김시우는 공동 56위에 머물며 3오버파 76타를 기록했고, 2위는 호기에 한 타 뒤처진 윌 잘라토리스(미국)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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