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의 '원조' 정현, 5년 5개월 만에 국제대회 우승 달성! 세계랭킹 1천위권 도전의 길?
조회 925 등록일자 2025.01.05
[와이즈티비] 한국 테니스의 '살아있는 전설' 정현(세계랭킹 1104위)이 5년 5개월 만에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25년 1월 5일(한국시간 기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퓨처스 대회 '암만 미네랄 대회'(총 상금 3만 달러)에서 정현은 영국의 자일스 핫세(421위)를 2-0(6-1 6-2)으로 이기며 우승했습니다. 정현은 작년 12월 핫세에게 패배한 기억을 이겨냈습니다.
이번 우승은 정현이 2019년 8월 남자프로테니스(ATP) 청두 인터내셔널 챌린저 이후 5년 5개월 만에 국제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한 것입니다. 1996년생으로 올해 28세인 정현은 2018년 호주 오픈에서 대한민국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 단식 4강에 진출했지만 그 후 허리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이번 우승으로 정현은 다시 부활의 기회를 맞았습니다.
정현의 세계랭킹은 2018년에 19위까지 올랐지만 부진과 부상으로 1000위권 밖으로 내려갔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25점의 랭킹 포인트를 획득한 정현은 1000위 이내로 올라가며 부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정현은 이번 대회가 가장 낮은 등급인 퓨처스였지만, 성인 남자 테니스 국제 대회는 크게 4대 메이저 대회와 ATP 투어, ATP 챌린저, ITF 퓨처스로 구분됩니다. 정현은 이번 대회를 통해 챌린저와 퓨처스에서 각각 9번, 5번 우승한 경험이 있지만 아직 정규 투어 대회에서의 우승은 이루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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