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 월드컵 예선 3위에 불과한 이유는? 신태용 감독의 갑작스러운 해임으로 충격 속에 빠져
조회 1,462 등록일자 2025.01.06
[와이즈티비]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5년간 함께한 시간이 끝났다.
한국시간 2025년 1월 6일, 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태용 감독과 성인 대표팀 및 U-23 대표팀 감독직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협회는 이 결정이 대표팀의 성과와 장기적 목표에 대한 심사를 거쳐 내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후 2시, PSSI 회장인 에릭 토히르가 기자회견을 열어 신태용 감독과의 결별을 공식화했지만, 이에 대해 "다소 갑작스러운 결정"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작년 6월에는 신태용 감독과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은 신태용 감독 아래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에서 3위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호주와의 차이가 1점 뿐이라 월드컵 본선 티켓을 노려볼 수 있을 정도의 상황이었다. 이에 인도네시아 축구 팬들도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다.
2019년부터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이끌어온 신태용 감독은 미쓰비시일렉트릭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작년 U-23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꺾으며 인상을 남겼지만, 대표팀은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출전에 실패하는 등 약간의 성과 부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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