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 FA 계약으로 KIA 타이거즈와 재계약…1+1년 형식, 총액 5억원으로 조인식 "광주에서 우승컵 한 번 더 들고 싶어"
조회 863 등록일자 2025.01.09
KIA 타이거즈 내야수인 서건창이 새 시즌에도 팀에 남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25년 1월 9일, KIA는 서건창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 1억 원, 연봉 2억 4천만 원, 옵션 1억 6천만 원 등을 포함한 총액 5억 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계약은 1+1년 형태로, 2025년 옵션을 행사 시 2026년도 계약이 자동 연장된다.
35세인 서건창은 1989년생으로, 2008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 14시즌 동안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통산 1,350경기에서 1,428안타, 517타점, 853득점, 232도루를 기록하며 타율 0.298을 유지했다. 작년에는 KIA에서 94경기에 출전해 63안타, 40득점, 26타점을 올리며 타율 0.310을 기록했고, 한국시리즈(KS)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서건창의 계약 배경을 설명한 KIA 관계자는 “서건창이 지난 시즌 팀의 우승에 기여했고, 올 시즌에도 활약을 기대하기 때문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또한 “서건창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선수들을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건창은 “고향팀에서 뛸 수 있어 기쁘다”며 “고참 선수로서의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구단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젊은 선수들과 함께 힘을 합쳐 광주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것”이라며 올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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