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7일 만에 선발로 승리한 다카하시, 13연패 탈출 성공!
조회 2,312 등록일자 2025.04.30
일본 프로야구 팀 세이부 라이온스의 선발 투수 다카하시 코나가 13연패의 굴욕을 끊고 597일 만에 승리를 차지했다.
지난 29일 사이타마 베루나 돔에서 열린 세이부 대 라쿠텐 경기에서 세이부는 7-1로 라쿠텐을 이겼는데, 이날 세이부의 선발 투수 다카하시는 6이닝 동안 23타자를 상대로 4안타, 2삼진, 2볼넷, 무실점 투구를 펼쳐 지난 2023년 9월 10일 이후 597일 만에 승리를 거뒀다.
이전 시즌 15경기에서 무승 11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하며 승률 0%의 좋지 못한 성적을 보인 다카하시는 올 시즌에도 좋은 출발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마침내 시즌 5번째 등판에서 첫 승리를 거둬 팀을 3연승으로 이끌었다.
경기 후 다카하시는 "승리의 감정을 다시 느낄 수 있어 기쁘다. 이제 아이에게도 이기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아버지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다카하시는 자신의 등번호인 '13'에서의 연승 멈춤과 함께 팀이 3연승을 거두며 12승 12패로 승률 5할까지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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