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러미 스티븐스, UFC 복귀전을 앞두고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에게 존경의 마음 전해"
조회 1,987 등록일자 2025.05.03
베테랑 파이터 제러미 스티븐스(38·미국)가 UFC 무대로 돌아왔습니다. 4년 만에 컴백한 그는 고향 디모인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메이슨 존스(영국)와 라이트급 복귀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경기 이전, 스티븐스는 7년 전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와의 경기를 회상하며 깊은 존경을 드러내었고, 함께 어려운 시기를 겪은 동료로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2018년 UFC 파이트 나이트 124에서 최두호를 꺾은 경험을 회상한 스티븐스는 "최두호는 정말 무서운 상대였어. 그를 이기는 게 결코 쉽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최두호의 군 복무, 공백기, 그리고 재기과정을 알고 있는 스티븐스는 그의 성장과 노력을 칭찬하며 "우리 둘 다 힘든 시간을 겪었고, 그를 진심으로 존경해"라고 밝혔습니다.
5연패 후 UFC를 떠난 스티븐스는 프로 복싱, 베어너클 격투기 등을 거쳐 올해 1월에는 전 UFC 챔피언 에디 알바레스를 제압하며 UFC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UFC 복귀전은 단 1경기 계약이지만, 그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고향인 아이오와주 드모인에서의 경기는 스티븐스에게 가족과 아내의 지지를 받게 한 계약이며, 그는 이를 큰 힘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를 통해 다시 제국을 쌓아나가는 스티븐스는 "포기하지 않은 모든 이들을 위한 것"이라며 열정적인 경기를 약속했습니다. 더 이상 챔피언은 아니지만 열정과 투지로 가득한 제러미 스티븐스의 복귀전에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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