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황연주, 현대건설 떠나 한국도로공사로 이적 추진 중"
조회 2,502 등록일자 2025.05.25
[와이즈티비] '리빙 레전드' 황연주가 현대건설을 떠나 한국도로공사로 향합니다.
2025년 5월 25일 배구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건설은 차기 시즌 선수단 구성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황연주에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습니다. 구단의 새 시즌 계획에서 제외된 황연주는 이적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연주는 현역 연장을 위해 주변 조언을 구한 끝에 한국도로공사 코치 이효희의 소개로 이적 가능성을 모색하게 되었습니다. 배구계에서는 "현대건설이 조건 없이 선수를 풀어주는 방식으로 이적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는 황연주의 이적 사실을 인정했으며, 한국도로공사 측은 "황연주와 이번 주에 계약 조건에 대해 회담할 예정"이라며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긍정적인 태도로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986년생인 황연주는 올해로 38세이며 2004년부터 흥국생명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후 2010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하여 현대건설로 이적했습니다. 통합우승과 다수의 MVP 수상 등으로 현대건설에서 15년 동안 활약한 황연주는 여자 프로배구 역사상 첫 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비롯한 다양한 기록을 세우며 '기록의 여왕'으로 불렸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에서 53득점(공격 성공률 40.98%)을 기록하며 활약했던 황연주는 현대건설과의 계약이 종료되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한국도로공사로의 이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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