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월드컵 10m 공기소총 대회에서 사격 권은지가 '0.1점 차'로 은메달 획득, "아쉬워라"
조회 2,043 등록일자 2025.06.11
[와이즈티비] 한국의 사격 선수 권은지(울진군청)가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습니다.
2025년 6월 11일(한국시간 기준)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25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 사격대회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권은지는 결선에서 252.6점을 획득해 은메달을 수상했습니다.
권은지는 결승전에서 중국의 왕지페이와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왕지페이가 252.7점으로 경기를 마치면서 권은지는 0.1점 차이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함께 출전한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반효진(대구체고)은 결선에서 7위를 차지했습니다.
과거 밀려 올림픽 출전 기회를 놓친 권은지는 이번 월드컵 입상으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권은지는 “파리 올림픽에서의 아쉬움을 바탕으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LA 올림픽에서 반드시 메달을 따내 국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권은지는 작년 3월 스페인 그라나다 ISSF 월드컵에서 한국 여자 선수로는 22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올해 4월에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월드컵에서 646.7점을 기록하며 2021년에 세운 한국 기록(635.3점)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해당 대회는 16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한국은 이번 대회에 선수 19명과 임원 6명, 총 25명이 참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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