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 세계 랭킹 1위 꺾고 올림픽 태권도 결승 진출 가능성 높아져 "16년 만에 금메달 도전"
조회 5,415 등록일자 2024.08.09
[와이즈티비] 한국 태권도 대표팀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이 세계 랭킹 1위를 제치고 올림픽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2024년 8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57Kg급 준결승전에서 김유진(세계 랭킹 24위)은 세계 랭킹 1위 뤄종스(중국)를 2-1로 이기고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김유진은 16강에서 세계 랭킹 5위 하티스 쿠브라 일군(튀르키예)를, 8강에서는 세계 랭킹 4위 스카일라 박(캐나다)을 이겨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탑랭커들을 연이어 꺾고 4강에 진출한 김유진은 경기 초반부터 뤄종스와 치열한 대결을 펼쳤습니다. 김유진은 뤄종스에게 공격을 성공시켜 1라운드를 7-0으로 이겼습니다.
2라운드에서는 상황이 복잡해졌습니다. 김유진은 감점을 받으며 2라운드를 1-7로 지고, 결승전은 3라운드로 넘어갔습니다.
3라운드에서는 김유진과 뤄종스가 치열한 전투를 펼치며 승부를 가리려 했습니다. 김유진은 결국 10-0으로 이기고 결승행을 확정짓습니다.
김유진은 23세로 올해 올림픽에 출전했습니다. 183cm의 키를 자랑하는 그는 지난 2019년 나폴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올림픽을 향한 기대가 높아졌습니다.
김유진은 9일에 금메달을 향한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한국 태권도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여자 57kg급 금메달이 없었는데, 김유진은 16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향해 도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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