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영 스타 쑨양, '도핑 징계 해제' 후 금메달 획득 "아직 32살, 더 많은 것을 보여줄 것"
조회 4,265 등록일자 2024.08.26
[와이즈티비] 중국의 수영 스타 쑨양이 도핑으로 인한 징계 후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성공을 거뒀다.
2024년 8월 26일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쑨양이 중국 하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우승했다. 쑨양은 경기에서 3분49초58을 기록했으며, 도핑 징계 해제 후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고 기록인 3분40초14보다는 떨어지는 성적이었지만, 쑨양은 "더 나은 기록을 세울 수 있었을텐데"라고 말했다. 32세인 쑨양은 "지난 4년 동안 경기에 나서지 않았고 집중적인 훈련도 하지 않았다"며 "더 많은 대회에 참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쑨양은 올림픽 금메달 3개와 세계선수권 금메달 11개를 보유한 세계적인 수영 스타로 알려져 있지만, 도핑 관련 사건으로 인해 2020년 8년의 자격 정지를 받았다. 그러나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재심을 통해 징계 기간이 크게 단축되었다.
쑨양은 "2024 파리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중국수영연맹은 쑨양의 복귀를 막기 위해 대표 선발전을 조기에 개최했다. 이에 쑨양은 "아직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다"며 희망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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