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폭로에 축구협회, '내부' 고발에 대해 "법적 대응 고민 중"
조회 3,210 등록일자 2024.07.09
[와이즈티비] 축구 국가대표 출신 박주호의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대한축구협회(KFA)가 법적 대응을 고려 중이다.
대한축구협회는 박주호가 비밀유지 협약서에 서명한 사실을 근거로 발언에 대한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다. 박주호는 올해 2월 전력강화위원에 선출되어 한국 대표팀 감독 후보를 탐색하는 과정에 참여했으며,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일부 폭로를 공개했다.
박주호는 영상에서 축구협회 내부의 감독 후보 선정 과정에 대한 내용을 공개하며, 협회의 보안 결여와 책임 부재를 비판했다. 이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며, 일부는 박주호의 발언을 지지하고 용기 있는 행동으로 평가하고 있으나, 다른 일부는 그의 동기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감독 선임 결정을 마무리 짓고 외부로의 누설을 우려했으며, 결정 과정에서 전력강화위원회의 역할을 재고하는 분위기다. 박주호는 발표 시점까지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며 실망을 토로하고, 전력강화위원회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씁쓸한 감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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