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50-50기록 달성하며 NL MVP 수상··· 지명타자로 MLB 역사상 첫 수상
조회 1,364 등록일자 2024.11.22
[와이즈티비]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50홈런-50도루'를 달성하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22일(한국시간) 오타니는 미국 야구 기자협회 투표에서 내셔널리그(NL) MVP에 선정되었다. 만장일치로 1위 표 30표를 획득하여 MVP에 올랐다.
오타니는 2021년과 2023년 아메리칸리그(AL)에서 이어지는 세 번째 MVP 수상을 차지했다. NL MVP로도 선정되어 양대 리그 MVP를 모두 석권했다.
MLB 역대 최초로 지명타자(DH) MVP에 올랐다.
새로운 50홈런-50도루 기록을 세우며 다저스로 이적한 오타니는 정규 시즌 159경기에서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를 기록했고, 타점, 득점, 출루율(0.390)·장타율(0.646)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만장일치 MVP에 선정되었다. 저지는 58홈런을 친 MLB 전체 홈런왕이 되며, 타율 0.322, 144타점, 133볼넷, OPS(출루율+장타율) 1.159로 양키스를 월드시리즈로 이끌었다.
오타니와 저지의 MVP 수상으로 MLB 역사상 두 번째로 양대 리그에서 모두 만장일치 MVP가 선정된 것으로 기록에 남는다. 이전에는 작년 오타니(당시 에인절스)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가 이룬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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