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4 월드컵, FIFA가 단독으로 개최지를 '사우디 아라비아'로 확정했다
조회 3,333 등록일자 2024.12.12
[와이즈티비] FIFA가 2034년 월드컵 개최지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선정했습니다.
FIFA는 12일(한국시각) 211개 회원국이 참가한 화상회의에서 2030년과 2034년 월드컵 개최지를 결정했습니다. 호주와 인도네시아의 공동 개최 계획이 빠지면서 예상대로 사우디아라비아가 선택되었지만, 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 인권 및 언론 탄압 문제에 대해 스포츠계와 인권단체들이 우려를 표현했습니다. 국제앰네스티의 스티브 콕번 책임자는 이를 "인권 보호가 부족한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으며, 풋볼서포터스유럽그룹은 "축구 정신이 상실된 날"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 세 번째, 중동 지역에서는 두 번째 월드컵입니다.
중동의 더운 기후로 인해 이번 대회는 겨울 시즌에 개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와 유사하게 2022년 카타르 월드컵도 같은 이유로 겨울에 열렸습니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미 2034년에 하계 아시안게임을 개최할 예정이어서, 월드컵은 연초인 1월에 개최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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