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전 챔피언 맥그리거, 상금 대신 베팅으로 140억원 벌어 '배당률 11배'에 성공
[와이즈티비] 전 UFC 2개 청소년급 타이틀 보유자이자 아일랜드 출신인 코너 맥그리거가 거액의 잭팟을 획득했다.
2024년 7월 18일(한국 시간), 유럽 매체인 스페인의 마르카(Marca)와 영국의 미러(The Mirror) 등은 "맥그리거가 UEFA 2024 유로 우승 팀을 정확히 예측하여 102만 달러(약 14억 890만 원)를 수령했다"고 보도했다. 맥그리거는 대회 이전 스페인의 우승에 8만 3,500달러(약 1억 1,530만 원)를 베팅했다고 한다.
맥그리거의 예측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스페인은 최근 15일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2-1로 이기고 12년 만에 유로 축구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7경기를 모두 승리로 마감한 스페인은 유로 최초 7연승 우승을 차지하며 역사를 새로 썼다. 스페인의 우승 배당률은 11배였다.
또한 올해 36세인 코너 맥그리거는 UFC에서는 활동이 줄어들고 있다. 2021년 7월 이후 옥타곤에 등장하지 않은 맥그리거는 부상 회복에 전념하며 복싱 매치에 참가하기도 했지만, 종합 격투기 경기에는 3년 이상 출전하지 않아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맥그리거는 지난달 30일 UFC 303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훈련 중 발가락 골절 부상을 입어 대회 출전이 취소되었다. 맥그리거는 "부상 회복 후 다시 경기 일정을 조정할 것"이라 밝혔지만, 맞대결 상대였던 마이클 챈들러는 "맥그리거는 우리의 대결을 피해 창피를 당했다"고 비판했다. 챈들러는 또한 "한 번의 주먹도 휘두르지 않고 은퇴한 사람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