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선수 전지희, 신유빈 파트너와의 활동 종료 후 고향 중국으로 복귀 "한국 국가대표팀에서 물러난다"
조회 744 등록일자 2024.12.27
한국 여자탁구 국가대표 전지희, 태극마크 반납
2024년 12월 17일, 강원도 삼척에서 열린 탁구 종합선수권대회에서 활약한 전지희가 한국에서의 선수 생활을 마감했습니다. 올해 계약이 끝나는 미래에셋증권과 재계약 없이 중국으로 떠난 전지희는 조용히 은퇴를 결정하고 태극마크를 반납했습니다.
김택수 미래에셋증권 총감독에 따르면, 전지희는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후 "더는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합니다. 이로써 전지희의 마지막 무대는 중국에서 열린 2024 ITTF 혼성단체 월드컵이었으며, 그녀는 중국의 뒤를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전지희는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역대 귀화 선수 중 최고 성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가대표 자격을 포기하며 다른 선수에게 자리를 양보하게 되었고, ITTF 세계랭킹에서는 17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지희와 신유빈은 여자복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두 사람 모두 역사적인 성과를 이룩했고, 한국 여자탁구가 16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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