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탁구 대표 '귀화 에이스' 전지희, 태극마크 반납하고 중국행 결정
조회 859 등록일자 2024.12.28
한국 여자 탁구의 '귀화 에이스'로 알려진 전지희(32)가 국내에서의 활약을 마무리하고 중국으로 떠났습니다. 최근 강원도 삼척에서 열린 대회를 불참한 전지희는 미래에셋증권과의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증권 총감독은 "전지희가 더 이상 국내에서의 활동을 이어가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전지희는 2011년에 귀화한 이후 한국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국제 무대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습니다. 현재 ITTF 순위에서 17위를 기록하며 국내 선수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합니다. 그녀는 국가대표 자격을 보유하고 있지만 태극마크를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랑팡 출신인 전지희는 한국으로 이주한 뒤 신유빈과 함께 한국 여자 탁구의 역사를 새롭게 썼습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탁구의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기여한 전지희는 최근 중국 청두에서 열린 대회를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녀는 올림픽 동메달,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등 다수의 성과를 이루며 한국 탁구의 역사에 큰 흔적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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