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정수근, 폭행 및 음주운전 혐의로 징역 2년 선고 받아
조회 882 등록일자 2025.01.08
[와이즈티비] 술자리에서 만난 남성의 머리를 맥주병으로 내리쳐 상해를 입힌 전 프로야구선수 정수근(47)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2단독 최영은 판사는 8일 특수상해와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정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가 매우 위험하고 피해자와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며 "누범기간 범행을 반복하고 음주운전과 폭력 행위로 인한 동종 전과가 있는데도 성행을 고치지 않고 재범한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2023년 12월 21일 오후 9시 30분께 경기 남양주시 한 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47)의 머리를 맥주병으로 두 차례 내리쳐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또 지난해 9월6일에는 남양주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64%의 음주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적발돼 음주운전 혐의가 추가됐다.
정씨는 2022년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 받고 수감됐다가 2023년 8월 출소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잘못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점은 유리한 정상이나, 특수상해죄의 경우 행위의 위험성이 매우 높고 피해자와도 합의하지 못했다”며 “음주운전과 폭력행위로 인한 동종 전과가 다수 있음에도 성행을 고치지 못하고 재범한 점, 누범기간 중 범행을 반복하고 있는 점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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