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티비에 따르면,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빛나는 연승 행진을 통해 4강에 진출했다. 김은지(스킵)·김민지(서드)·김수지(세컨드)·설예지(리드)·설예은(후보)로 구성된 팀은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컬링 여자 라운드로빈 예선 6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8-2로 이겼다. 이로써 대회에서 6연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9팀 풀리그에서 6연승을 달리며 남은 2경기의 결과와 관계없이 4강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에서는 한국이 첫 엔드에서 2점을 선점하며 주도권을 잡았고, 전반전까지 5-2로 앞서갔다. 이어서 5엔드에서 2점을 추가하고 6엔드에서도 1점을 더해 8-2로 격차를 벌렸다. 카자흐스탄은 6엔드를 마치자마자 기권을 선언했고,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강팀들을 이겨내며 6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18년 만에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노리게 되었다. 여자 컬링은 라운드로빈을 통해 상위 4팀이 준결승에 올라가며 본격적인 메달 경쟁이 시작된다. 한국은 이날 오후 8시에 필리핀과 7차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