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티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불혹에 접어들며 멀티골을 나란히 기록하며 팀에 역전승을 안겼다.

2025년 4월 13일(한국시간 기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알아왈 파크에서는 2024-25시즌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27라운드 경기가 진행됐다. 호날두의 활약 속에 알나스르는 2-1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알리야드가 선제골을 기록한 가운데, 추가시간 2분에 파이즈 살레마니가 알나스르의 동점골을 터뜨렸다.

한 골 뒤진 알나스르를 구한 호날두는 후반 11분에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고, 8분 뒤에는 역전골을 터뜨렸다. 아크 서클 정면에서의 강력한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한 호날두의 활약은 눈부시었다.

알나스르는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3점을 획득했다. 현재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알나스르는 57점(17승 6무 4패)으로 3위에 올라섰다.

호날두의 개인 통산 득점은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을 합쳐 933골로 기록됐다. 1000골까지 67골이 남은 상황에서,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2~3년 내에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 멀티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이번 시즌 득점을 32골로 올렸다. 리그 득점 1위를 지키고 있는 호날두는 알리야드전에서 22호, 23호 골을 넣으며 2년 연속 득점왕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알나스르의 선수로는 지난 시즌 35골을 넣으며 사우디 리그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두 번째인 압데라자크 함달라(알샤밥·19골)와의 격차는 네 골로 벌어졌으며, 공동 3위에는 17골씩을 기록 중인 아이반 토니(알아흘리), 카림 벤제마(알이티하드), 마르코스 레오나르도(알힐랄)가 호날두를 추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