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여자배구팀의 '창단 멤버' 김희진이 현대건설로 이적했다! 14년 만에 IBK와의 결별 소식에 여자배구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조회 2,345 등록일자 2025.05.24
[스포츠 소식] 여자배구 선수 김희진이 IBK기업은행 알토스에서 뛰던 '스타'로서의 활약을 마치고, 이제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로 이적한다.
2025년 5월 24일 현대건설 팀 관계자가 "김희진의 이적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전에 주축 미들 블로커 이다현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로 보낸 바 있었는데, 이제는 김희진의 입단 소식을 곧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김희진은 베테랑 미들 블로커로써 작년에는 1억 2천만 원(연봉 1억 원, 옵션 2천만 원)을 받았다. 구단은 아직 이적에 대한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배구계에서는 "현금 거래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
김희진은 최근 기업은행 선수들과의 등산에 참여하지 않아 관심을 끌었고, 이후 현대건설의 행사에 참석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김희진의 이적 소문이 퍼졌다.
1991년생으로 올해 34세인 김희진은 2010-11시즌에 기업은행으로 데뷔했으며, 창단 멤버로서 박정아(페퍼저축은행)와 함께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김희진은 기업은행에서 14시즌 동안 뛰며 총 375경기에 출전해 통산 4천221점을 기록하고, 공격 성공률은 38.91%에 달한다. 베스트 7 미들 블로커로 선정된 경력도 가지고 있는 김희진은 팀의 컵대회 우승을 이끈 경력도 있다. 지난 시즌에는 주로 백업 역할을 맡았지만 30경기(53세트)에 나서 32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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