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년병장 사수 조영재, 사격 은메달 획득 후 "조기 전역? 만기 제대하겠다" 호평
조회 4,876 등록일자 2024.08.06
말년 병장이자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조영재의 이야기
국군체육부대 소속인 '말년 병장' 조영재가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만기 전역을 선택했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중국의 리웨훙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은메달을 딴 조영재는 "1960년 이후 9차례의 올림픽 출전 끝에 드디어 메달을 획득했다"고 전했습니다.
조영재는 인터뷰에서 "마지막까지 집중했지만 마음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며, "항상 배우는 자세로 임하고 실수를 통해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김서준 선배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며 "김서준 선배 덕분에 국제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고, 이번 올림픽 메달 획득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조영재는 이번 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하며 "정말 재미있는 하루였다. 앞으로도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며, "가장 하고 싶은 것은 한국에 돌아가 부모님, 할머니, 동생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삼겹살을 먹는 것"이라고 소망을 전했습니다.
조영재는 올해 25세로 만기 전역을 앞둔 상황에서 조기 전역을 선택했지만, "동기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부대 생활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아버지의 군 출신 경험이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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