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센강에서 수영한 선수 중 10명 중 1명이 위장염에 감염됐다고 미 의학 매체 보도
조회 4,017 등록일자 2024.08.23
[와이즈티비]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센강에서 수영한 선수들의 위장암 발병율이 과거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수영 선수들 중 10%가 위장염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의료 전문 매체 '메디페이지 투데이'에 따르면, 2024 파리올림픽 기간 센강에서 수영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 중 10%가 위장염에 걸렸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이는 이전 올림픽 대회에서 같은 종목에 참가한 선수들의 1~3%에 비해 더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집계한 부상과 질병 감시 데이터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센강은 파리올림픽 이전부터 안전 문제로 인해 수영이 금지된 곳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파리시는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14억 유로(2조원)를 투자하여 센강의 수질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했습니다.
파리올림픽 기간 동안 센강 수질 문제가 큰 이슈가 되었고, 수영 경기 후 선수들이 코카콜라를 마시는 모습이 관찰되었습니다. 이는 선수들이 물이나 스포츠 음료 대신 콜라를 선택한 이유로, 경기 도중에 입안으로 들어온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파리시는 하수 처리시설을 현대화하고 수질을 개선했지만, 수질 분석 결과 수영에 적합한 기준치를 넘는 대장균과 장구균 등이 검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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