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파이터' 유수영과 최동훈, ROAD TO UFC 시즌3 결승 무대로 한걸음 더 나아가다
[와이즈티비] '코리안 파이터' 유수영(28)과 최동훈(25)이 ROAD TO UFC 시즌3 결승 진출을 했다. 이로써 UFC 계약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것으로 평가된다.
24일(한국시간) 유수영과 최동훈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ROAD TO UFC 시즌3 준결승에서 승리를 거뒀다.
밴텀급 유수영은 레슬러 다얼미스 자우파스를 상대로 판정승(30-27, 28-29, 29-28)을 거뒀다. 유수영은 적극적인 타격과 함께 테이크다운을 섞어 1라운드를 주도했다.
2라운드 중반부터는 체력이 떨어져 위기를 맞았지만, 3라운드에 테이크다운을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유수영은 경기를 마친 후 “상대의 레슬링이 강해 처음에는 타격 위주로 천천히 진행하다가, 나중에는 그래플링으로 승부를 봤다”고 전했다.
유수영은 일본의 나카니시 토키타카(28세)를 이기고 올라온 중국의 바얼겅 제러이스(28세)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플라이급 최동훈도 앙가드 비시트(29세, 인도)를 상대로 역전 스플릿 판정승을 거뒀다.
최동훈은 1라운드 초반에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침착하게 경기를 펼쳤다. 2라운드에서 반전에 성공하며 다양한 콤비네이션과 추가타로 녹다운을 시켜 역전승을 거뒀다.
최동훈은 "1라운드 초반 훅을 맞고 얼굴이 출혈됐을 때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반전을 위해 노력했고, 그 노력이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결승에서 최동훈은 영국의 키루 싱 사호타(29세)와 맞붙을 예정이다.
한편, 한국은 로드 투 UFC에서 두 시즌 연속 우승자를 배출했다. 시즌1에서는 박현성(플라이급)과 이정영(페더급), 시즌2에서는 이창호(밴텀급)에 이어 이번 시즌3에서도 한국인 우승자가 탄생할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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