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유도 선수 허미미, 결승전에서 13초 만에 업어치기로 승리 차지"
조회 3,653 등록일자 2024.10.14
[와이즈티비]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허미미(경북체육회)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허미미는 14일 경남 합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전 일반부 여자 63㎏급 결승에서 김도연(강원)을 경기 시작 13초 만에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이겨 우승했습니다. 이로써 허미미는 대회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번에는 63㎏급에서의 첫 우승입니다.
이 경기에서 김도연은 목 부위를 다쳐 잠시 일어서지 못하고 들것에 실려 나가는 상황이었습니다.
허미미는 1회전부터 결승까지 한판승으로 상대를 이기며 국내 최고의 실력을 한 번 더 입증했습니다. 그녀는 2022년과 2023년 전국체전에서 57㎏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63㎏급에서 우승함으로써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켜주었습니다.
허미미는 16강부터 결승까지 상대를 압도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경기 후 그녀는 "우승을 통해 국가대표팀의 명예를 되찾았다. 유도는 체중 차이가 큰 스포츠이지만 우승함으로써 자신감을 얻었다. 부상과 컨디션에 대한 걱정이 있었지만, 경기를 치르면서 몸 상태가 좋아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또한 "다음 목표는 2년 뒤 아시안게임"이라고 밝혔으며, 동생인 허미오(20·경북)는 같은 날 52㎏급 1회전에서 탈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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