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원정 16강의 신화'…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한다
[와이즈티비] 허정무 전 한국 남자축구대표팀 감독(69)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축구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허 전 감독은 이달 중 공식 선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선언으로 허 전 감독은 이번 선거에서 첫 번째 공식 후보로 등장하게 될 것입니다.
허 전 감독은 현역 선수 시절을 끝낸 후 1990년부터 감독으로 활동해왔습니다. 전 남 드래곤즈와 인천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K리그 구단에서 감독으로 일했으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그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을 사상 첫 원정 16강으로 이끌며 큰 성과를 올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축구 행정 분야에서도 다양한 경력을 쌓았습니다. 허 전 감독은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대한축구협회(KFA) 부회장이었고,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로 활동했습니다. 또한 최근 3년간 대전하나시티즌의 이사장을 맡으며 축구 행정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했습니다.
현재 대한축구협회장인 정몽규 회장은 4선 도전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허 전 감독의 출마 선언은 이번 선거에서 첫 번째 후보로 등록되었습니다. 정 회장이 출마를 결정할 경우, 협회에 후보 등록 의사를 밝혀야 할 것입니다. 선거는 2025년 1월 8일에 예정되어 있으며 새 회장의 임기는 1월 22일 정기총회부터 시작됩니다. 따라서 정몽규 회장의 세 번째 임기는 내년 1월 21일에 종료됩니다. 허 전 감독은 출마에 제한이 없는 70세 미만에 해당하며, 선거 당일에 70번째 생일을 맞이하게 될 예정입니다.
선거운영위원회는 12월 12일까지 구성될 예정이며 후보 등록은 12월 25일부터 12월 27일까지 진행됩니다. 허 전 감독의 출마 선언과 함께 정 회장의 출마 여부는 선거의 주요 변수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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