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신 나달, 데이비스컵 탈락 후 은퇴 선언… "나를 이렇게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눈물의 마지막 인사
조회 2,137 등록일자 2024.11.20
[와이즈티비] 현역 마지막 경기를 치른 '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눈물을 보이며 고별했다.
2024년 11월 20일(한국시간 기준)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2024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8강전에서 나달은 네덜란드의 보틱 판더잔출프(80위)에게 0-2(4-6, 4-6)로 패배하며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스페인 대표로 출전한 나달은 자신의 은퇴를 선언한 데비스컵을 마지막으로 프로 테니스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고별전을 치르며 나달은 눈물을 참으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나달은 경기를 마친 후 관중들의 박수를 받으며 "테니스 덕분에 삶을 즐겁게 살아갈 수 있었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왔다"라며 감회를 전했다.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며 성공을 이룬 나달은 스포츠 선수로서도, 인간으로서도 큰 존경을 받을 것으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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