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들의 올림픽 단복, 몽골과 함께 ‘가장 멋진 디자인 10위’에 선정되다… 다른 나라는 어떨까?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단복이 출전국 중에서 가장 세련된 스타일을 자랑하는 10위권 안에 속했습니다.
2024년 7월 20일, 홍콩 매체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는 파리 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들 중에서 가장 멋진 단복을 준비한 10개 국가를 소개했는데, 이중에서 대한민국과 몽골, 필리핀의 단복이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대한민국의 단복을 통해 "청색 수트에 젊은 감각을 더해 세련되고 복고풍의 영감을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한국의 전통 색상인 청색과 백색이 주를 이루며, 벨트 장식을 활용해 1980년대와 1990년대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시원한 소재로 제작되어 여름철에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이티의 단복은 다채로운 색상이 돋보여 "만화경 유니폼"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캐나다와 네덜란드는 전통 색상을 잘 살린 단복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한, 프랑스와 미국의 단복 역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몽골 선수단의 단복은 전통적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는데, CNN은 "몽골 대표팀의 단복은 정교한 자수와 주름 장식의 가운, 그리고 액세서리가 특징적이다"라고 보도했습니다. 몽골 대표팀 단복은 미셸앤드아마존카라는 몽골 의류 브랜드가 디자인했으며, 수작업으로 20시간을 투자해 제작되었다고 알려졌습니다.
한국 대표팀의 단복은 무신사 스탠다드에서 제작되었는데, 무신사 측은 "동양의 상징적인 색채를 표현하면서도 젊은 감성과 진취적인 정신을 담아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올림픽에는 22개 종목 144명의 선수로 이루어진 대한민국 대표팀이 참가하며, 개회식과 폐회식에 이 단복을 입고 참석할 예정입니다.
파리 올림픽이 26일 개막하여 8월 11일에 폐막되는데, 총 206개국 1만 500명의 선수가 32개 종목에서 329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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