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하림, 부상을 극복하고 3,000m 장애물 경주에서 새로운 한국 기록 달성
[와이즈티비] 조하림(문경시청)이 육상 여자 3,000m 장애물 달리기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조하림은 20일 일본 홋카이도 지토세시 아오바 육상경기장에서 개최된 2024 호쿠렌 디스턴스챌린지 5차 대회 여자부 3,000m 장애물 경기에서 10분01초99을 기록하여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작년 10월 전국체육대회에서 세운 10분06초42의 기록을 약 5초나 단축한 것이다.
조하림은 1995년생으로, 한국 육상계에서 장거리 및 장애물 달리기를 대표하는 선수이다. 문경시청 소속으로 활동하며 국내외 다수의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3,000m 장애물 달리기에서 꾸준히 우수한 기록을 세우며 한국 기록을 여러 차례 갱신했다. 이번 신기록으로 조하림은 해당 종목에서 5번째로 한국 기록을 세우며 자신의 뛰어난 실력을 재차 입증했다.
경기 후 조하림 선수는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지 않았지만 한국 기록을 갱신하고 우승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것은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하림의 성과는 단순한 기록 갱신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그녀는 부상을 극복하고 한계를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훈련과 열정의 중요성을 재확인시켰다. 조하림 선수는 앞으로도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그녀의 도전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다.
이번 대회는 2024 호쿠렌 디스턴스챌린지 시리즈의 한 부분으로, 일본 홋카이도에서 개최되는 연례 육상 대회이다. 아시아 각국의 우수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자리로, 조하림 선수의 신기록은 한국 육상계에 큰 자랑거리가 될 것이다. 그녀의 향후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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