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주니어' 유주상, UFC 데뷔전에서 28초 만에 KO승을 거둬 충격 데뷔 완료
유주상(31)은 ‘좀비 주니어’라는 별명을 자랑으로 삼아 UFC 데뷔전에서 놀라운 28초 KO 승리를 거두며 국제 격투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 주었습니다. 이 경기는 6월 8일(한국시간)에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린 ‘UFC 316: 드발리쉬빌리 vs 오말리 2’ 언더카드 페더급(65.8kg) 경기에서 이뤄졌으며, 유주상은 인도네시아의 제카 사라기(30)를 28초 만에 레프트 훅으로 KO시켜 UFC 데뷔전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로써 유주상은 전적 9승 무패를 달성하며 뛰어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주상은 경기에 앞서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등장곡인 크랜베리스의 ‘Zombie’를 선택해 옥타곤에 출전하며 정찬성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표현했습니다. 그의 등장만으로도 분위기는 뜨거워졌고, 경기에서는 그 기대를 충족시키며 강렬한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유주상은 경기 시작부터 높은 집중력과 자신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상대의 공격에도 침착하게 대응하며, 타이밍을 잘 맞춰 레프트 훅으로 상대를 KO시켰습니다. 이 공격으로 사라기는 반응할 틈도 없이 쓰러지고, 심판은 경기를 즉시 중단했습니다. 경기는 28초 만에 끝났습니다.
이 경기로 유주상은 뜨거운 포부를 보여주며 옥타곤을 누빈 뒤, 현지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습니다. UFC 전 챔피언 대니얼 코미어는 “유주상의 데뷔전은 코너 맥그리거의 첫 경기를 떠올리게 한다”고 극찬했으며,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유주상은 여유 있는 태도를 보여주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유주상은 원래 복싱 선수 출신으로, 그의 화끈한 타격 스타일은 이미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2023년 12월 ZFN 대회에서도 강한 KO승을 거두며 데나 화이트 UFC 회장의 눈에 띄었고, 이제는 UFC에서 뛰어난 성적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UFC는 유주상의 데뷔 KO 영상을 속속 공유하며, 그의 스승이자 멘토인 정찬성은 “그는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번 승리는 한국 격투기 팬들에게 큰 자긍심을 일으키며, 유주상은 UFC 페더급에서 주목받는 신예로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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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