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티비] 2024년 여름,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환상 콤비'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다시 한 번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습니다.

2025년 3월 30일(한국시간 기준),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2025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임종훈-신유빈 조는 일본의 요시무라 마하루-오도 사츠키 조를 3-0(11-8 11-5 11-4)으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대회 2번 시드로 출전한 임종훈과 신유빈은 8강전에서 홍콩의 발드윈-주청주 조를, 준결승에서는 인도의 마누시 사아-디야 치탈레 조를 연달아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결승에서는 요시무라-오도 조를 이기며 올해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이 대회는 국제탁구연맹(ITTF) 주최의 WTT 프로투어 시리즈로, 상위 레벨인 스타 컨텐더 대회로 평가받습니다. 이번 우승은 고아 대회 이후 두 번째 합작인 임종훈-신유빈 조에게 복식 2관왕을 안겨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