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5㎞ 강속구를 뚫고 폭포수 커브까지… SSG 에이스의 진화, 드류 앤더슨과 김광현에 위협을 던지다
SSG 랜더스의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이 현재 리그 정상급 에이스로 등극하고 있는데, 그의 성장은 굉장히 놀라운 것이다. 시속 159㎞의 강력한 강속구에 더해 변화구까지 완성되면서, 그는 이제 단순히 강한 공을 던지는 투수를 넘어 완벽한 선발투수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행보는 2022년 김광현이 세운 구단 한 시즌 평균자책점 기록(2.13)을 넘어설 정도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앤더슨은 최근 두산과의 경기에서 뛰어난 피칭을 펼쳐내며 시즌 4승(1패)을 거두었고, 그의 평균자책점은 2.08로 떨어졌다. 그의 진화는 올해 스프링캠프부터 시작되었는데, 그 때부터 그는 패스트볼보다는 커브와 체인지업에 더 집중하기 시작했다. 특히, 어려움을 겪었던 기존의 체인지업을 보완하기 위해 ‘킥 체인지업’을 도입한 것이 그의 변화구의 핵심이 되었다.
앤더슨은 변화구를 많이 활용하며 투구 효율성을 높였는데, 그는 던질 필요가 없는 슬라이더와 커터를 아예 던지지 않고도 승부를 보여주고 있다. 이를 통해 그는 투구 효율성을 높이고 스태미너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도 앤더슨의 뛰어난 모습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 그의 공인구 적응, 변화구 활용, 구속력 유지, 그리고 커맨드 향상 등이 매우 인상적하기 때문이다. 앤더슨이 현재의 모습을 유지할 경우, 그의 미래는 KBO 리그를 넘어 MLB 무대까지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앤더슨은 이제 김광현과 함께 언급될 수 있는 ‘진짜 에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그의 성장은 팬들에게 큰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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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