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신본기, 롯데전을 앞두고 은퇴식… 13년의 프로 인생을 마무리한다.
KT 위즈의 ‘살아있는 전설’ 신본기가 오는 11일 수원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공식 은퇴식을 갖고 13년간의 프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합니다. 팀 창단 첫 통합 우승의 중심 인물로 ‘사랑의 골든글러브’를 받은 대표적인 모범 선수 신본기의 마지막 무대에 팬들의 아쉬움과 존경이 넘쳐납니다.
KT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내야수 신본기의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신본기의 친정팀인 롯데 선수단과 함께 진행되며, 선수와 팬이 함께하는 따뜻한 세리머니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신본기는 2012년 롯데에 입단하여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수비력으로 주목받았으며 내야 포지션을 다루는 멀티 플레이어로 성장하여 팀에서 필수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KT로 이적한 이후에는 팀의 첫 정규시즌 및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에 공헌하여 커리어의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그의 가치는 그라운드 외에서도 빛을 발했습니다. 꾸준한 기부와 봉사활동으로 선수들의 모범이 되었고, 2021년에는 ‘사랑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그의 공로가 인정받았습니다. 그는 팬들에게 '선행의 상징'으로 불리며 진정한 '팀플레이어'이자 ‘인성까지 갖춘 선수’로 평가받았습니다.
신본기는 KBO 리그에서 12시즌 동안 1,000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0.247, 541안타, 260타점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러한 헌신과 꾸준함은 그를 KT의 프랜차이즈 정신을 상징하는 선수 중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은퇴식은 신본기의 마지막 팬사인회로 시작되며, 경기 전에는 롯데 선수단과 함께하는 세리머니와 함께 헌정 영상이 상영될 예정입니다. 구단은 신본기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특별 선물도 전달할 계획이며, 은퇴 기념 시구와 시타, 시포는 신본기와 가족이 진행할 예정입니다.
KT 관계자는 “신본기는 팀 창단 초기부터 헌신하여 팬들과 함께 성장한 선수입니다”며 “그의 마지막을 기념하기 위해 정성을 다해 은퇴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팬 여러분도 많은 응원과 축하를 보내주시길 바랍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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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8